KIA vs LG 경기 프리뷰

선발 투수 비교

KIA는 제임스 네일(2승 0.74)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네일은 20일 두산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선보였으나, 시즌에서 가장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홈에서의 무패 기록은 여전히 강력한 점으로,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수 있는 요소다.

LG의 임찬규(4승 2.14)는 22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아 불안 요소가 있다. 특히, 작년 KIA 원정에서 부진했던 기억과 낮 경기에 대한 변수도 변수다. 4일 휴식 후 등판이지만,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부를 걸어야 할 경기다.

선발 투수 비교에서는 KIA의 제임스 네일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불펜진 비교

KIA는 올러의 7이닝 1안타 무실점 투구 이후 2이닝 동안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주력 투수들이 아닌 투수들이 나오긴 했지만, LG 타자들의 타격감을 살려준 점은 좋지 않은 신호다. 불펜이 두 경기 연속 흔들리는 모습이 아쉽다.

LG는 배배준이 2실점 후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불펜의 역할을 했지만, 전반적인 불펜 데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염경엽 감독은 향후 불펜 데이를 선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불펜진에서는 LG가 약간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다.

타격 비교

KIA는 이지강과 배재준을 상대로 홈런 2방을 포함해 8점을 올리며 타선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도영은 자신이 팀의 중심임을 입증하며 2타점을 기록, 타선의 힘을 보여주었다. 오선우의 재발견도 중요한 포인트다.

LG는 올러에게 철저히 막히며 고전했지만, KIA의 불펜을 공략하며 이주헌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올렸다.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홍창기의 부진으로 톱타자 역할에 불안함이 있다.

타격에서의 우위는 어느 정도 막상막하로 평가된다.

승패 분석

LG의 불펜 데이는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이틀 연속 불펜의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그 부담이 클 것이다. 임찬규가 금년 좋은 투구를 하고 있지만, 현재 KIA의 네일은 폰세와 함께 리그에서 최강의 투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KIA 홈에서의 강점은 큰 무기다. 무엇보다 김도영의 활약이 팀 승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세에서 앞서 있는 KIA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KIA 6 ? 5 LG
승패 추천: KIA 승리
핸디캡 추천: LG 승리
언더/오버: 오버
5이닝 승부: KI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