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프리뷰] 닛폰햄 vs 치바 롯데 ? 선발 싸움이 가를 승부

4월 27일 펼쳐지는 닛폰햄 파이터스와 치바 롯데 마린스의 맞대결은 선발 투수의 맞대결이 핵심 포인트다.

선발 매치업 ? 닛폰햄 우세

닛폰햄은 카네무라 쇼마(2승 1패, 평균자책점 1.61)를 내세운다. 지난 20일 오릭스 원정에서 5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강력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낮 경기에서 15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고, 홈 구장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치바 롯데는 타나카 하루야(1승 1패, 평균자책점 1.50)를 선발로 예고했다. 16일 닛폰햄과의 홈 경기에서는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바 있다. 다만,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타나카가 낮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이긴 하지만, 홈과 원정 간 기복이 다소 있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불펜 비교 ? 치바 롯데의 근소한 우세

닛폰햄 불펜은 최근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주자를 자주 내보내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반 집중력이 아쉬운 편이다.

반면 치바 롯데는 선발의 호투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고, 오노 후미야 등 필승조의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불펜 싸움에서는 치바 롯데가 약간 앞선다는 평가다.

타격 ? 두 팀 모두 집중력 부족

닛폰햄은 홈런으로만 점수를 올리고 있어 득점 루트가 단조롭다. 적시타가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타나카 같은 정교한 투수를 상대로는 한계가 예상된다.

치바 롯데 역시 찬스를 많이 만들고도 점수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시리즈 내내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저하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타선은 양 팀 모두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승부 예측 ? 닛폰햄의 선발진 우위

치바 롯데의 타나카가 좋은 투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원정이라는 환경 변수와 맞물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반면, 카네무라는 홈, 낮 경기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피칭이 기대된다. 결정적으로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닛폰햄이 전체적인 균형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닛폰햄 4 ? 2 치바 롯데

승부 예측: 닛폰햄 승

언더/오버 예측: 언더